좋은변호사란?
1. 성실하고 열정적인 변호사입니다.
모든 일은 맡은 사람이 얼마만큼 공을 들이느냐에 판가름이 나는 법입니다. 소송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련기록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물어보고, 기록하고, 그리고 문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변호사라면 일단 절반 정도는 먹고 들어갑니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변호사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요?
첫째, 의뢰인의 설명을 잘 듣는 변호사입니다. 사건의 내용은 의뢰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의뢰인의 말을 잘 듣는 변호사는 사건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담을 할 때, 의뢰인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는 변호사라면 성실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관련 판례와 사례를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 변호사입니다. 변호사는 법률이론으로 승부를 거는 직업입니다. 관련 판례 또는 사례를 적절히 이야기 해주는 변호사라면 성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사건의 약점을 이야기 해 주는 변호사입니다. 의뢰인은 절박한 심정에 무조건 이긴다고 이야기 해 주는 변호사에게 솔깃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공격과 방어가 가능합니다. 무조건 이긴다고 하는 변호사는 경계해야 합니다.
넷째,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의 평판을 통해 그 변호사의 성실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변호사업계는 커뮤니티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조금 노력을 기울이면 변호사의 업무태도에 대해 어느 정도 평판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2.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입니다.
법원 검찰에서 판사 검사 생활을 오랜동안 한 변호사는 한눈에 사건의 개요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연수원을 갓 수료하고 개업한 변호사는 아무래도 불리할 수 있습니다. 판검사 경력이 없더라도 오랜동안 업무를 한 변호사라면 유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사든 형사든 사건을 다양하게 반복적으로 다뤄 본 변호사라면 어느 정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입니다.
3. 전문성이 있는 변호사입니다.
특허, 의료, 보험, 증권 등의 분야에 대한 사건은 전문성 없는 변호사가 제대로 수행하기 힘듭니다. 형사사건도 분야에 따라서는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조세포탈 사건같은 경우입니다.
4. 답변서나 준비서면을 쓸 때, 의뢰인의 의견을 사전에 구하는 변호사입니다.
답변서나 준비서면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건의 내용은 의뢰인이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사건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제일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의뢰인에게 초안을 보여주고 의견을 구하는 변호사가 좋은 변호사입니다.
5. 소송진행 상황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설명을 해주는 변호사입니다.
소송은 의뢰인이 하는 것입니다. 변호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뢰인은 소송진행상황에 대해 정보를 받을 권리가 있고, 변호사는 소송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