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의 자세
채권자의 자세
채권추심업무에 종사하다보면 별별 유형의 의뢰인을 보게 된다
이때 채권회수에서 채권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위에서 돈을 떼였다 사기 당했다 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런 피해사실에 대한 한사람의 정신적 공황상태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고 당사자 아니면 그 고통을 모를 것이다
다만 그통을 이겨내는데 여러 치유방법이 있겠지만 감히 말하고 싶은 것은 빨리 잊고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채권회수 의지가 있으면 이런 행태는 보이지 말라고 하겠다
먼저 인터넷등에 무차별적 상담글을 올리지 말라 하고 싶다
정작 상담이 필요하다면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일목요연하게 요점을 정리하여 질문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담이 장황하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소설식으로 써대기만 하지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것을 보게된다 이러하니 답글 이란게 동문서답 일쑤이고 의뢰인도 시원한 답을 못얻는 것이다 문제는 해결의지를 갖고 했는지 화풀이식으로 직성이나 풀려고 썼는지 궁금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해결책이 도출되면 해결을 시도 했는지 답글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별 소득도 없는 상담글은 별로 자신에게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우리 속담에 누워서 제 얼굴에 침 뱃기란 말이 있듯이 화만 키우게 된다 또한 충고하고픈 것은 상담자들 은-변호사나 사무장님-결코 핵심적인 것은 숨긴다 왜냐면 그들도 법을 생업으로 하기에 자신의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이런 현실이니 채권회수는 안되고 채무자에 대한원망만 커지는결과로 귀착된다
문제는 상담만이 만능이 아니고 길이제시되면 실천이 따라야 함을명심해야한다
아무쪼록 채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원한다